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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가요] 숨 [여자키] MR
최고관리자
작성일 : 17-06-15 11:34  조회 : 344회 
    박효신 _ 숨[f-0n]p1.mp3 (2.3M) DATE : 2017-06-15 11:34:42
    박효신 _ 숨[f-0n]p2.mp3 (2.3M) DATE : 2017-06-15 11:34:42
    박효신 _ 숨[f-0n].mp3 (10.8M) DATE : 2017-06-15 11:34:42


오늘 하루 쉴 숨이
오늘 하루 쉴 곳이
오늘만큼 이렇게 또 한번 살아가

침대 밑에 놓아둔
지난밤에 꾼 꿈이
지친 맘을 덮으며 눈을 감는다 괜찮아

남들과는 조금은 다른 모양 속에
나 홀로 잠들어
다시 오는 아침에 눈을 뜨면 웃고프다

오늘 같은 밤
이대로 머물러도 될 꿈이라면
바랄 수 없는 걸 바라도 된다면
두렵지 않다면 너처럼

오늘 같은 날
마른 줄 알았던 오래된 눈물이 흐르면
잠들지 않는 내 작은 가슴이 숨을 쉰다

끝도 없이 먼 하늘
날아가는 새처럼
뒤돌아 보지 않을래
이 길 너머 어딘가 봄이
힘없이 멈춰있던
세상에 비가 내리고
다시 자라난 오늘
그 하루를 살아

오늘 같은 밤
이대로 머물러도 될 꿈이라면
바랄 수 없는 걸 바라도 된다면
두렵지 않다면 너처럼

오늘 같은 날
마른 줄 알았던 오래된 눈물이 흐르면
잠들지 않는 이 어린 가슴이 숨을 쉰다
고단했던 내 하루가 숨을 쉰다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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